좌회전 유턴지점 멀어 불법유턴…시야 좁아 위험

옥곡면 소재 장동교 옆 삼거리가 불법유턴하는 차량으로 인해 사고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진월방면에서 출발한 차량이 광영동으로 가기 위해 유턴을 할 수 있는 지점이 위에서 언급한 삼거리를 한참 지난 곳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월방면에서 출발해 광영동으로 향하는 차량 대부분이 861번 국도를 타기 위해 불법유턴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에 있던 차선은 불법유턴 차량으로 인해 거의 지워져 가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이곳에는 교통을 통제할 어떠한 시설도 존재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이를 단속하거나 통제할 인력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이곳을 자주 운행한다는 한 운전자는 “애초 유턴을 할 수 있는 곳이 삼거리에서 한참 지나 있는 것이 잘못이다”면서 “20m가량을 더 가야 유턴을 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유턴을 하게 되면 반대편에서 차량이 달려오고 있어도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불법유턴인지 알면서도 이곳에서 유턴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 차선을 운행하는 차량이 그리 많지 않아 과속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진월방면에서 출발한 차량이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턴을 하다가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턴지점을 삼거리로 앞당기고 이곳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최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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