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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수, “음악은 내 인생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선샤인 아리랑’ 작사작곡
“내 고향 광양 널리 알리고 싶어”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4.06.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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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로트가 대세다. 사람들이 트로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또 우리들 마음을 대변해 주는 가사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지역을 대표하는 노래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안동역’은 지역색이 짙은 노래도 얼마든지 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 갈수록 지역을 주제로 한 노래가 많이 창작되고 있는 이유다. 그중에 ‘기장갈매기’ ‘군산항’, ‘마량항에 가고싶다’ 등이 있다.

그런데 요즘 광양시를 주제로 노래를 만든 사람이 있어 화제다. 현재 여수에서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는 정윤수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일 작은 카페에서 윤씨를 만나 ‘선샤인 아리랑’을 만들게 된 계기를 물었다. “내 고향은 세풍이다. 그런데 어느날 후배가 내게 말하기를 왜 형님은 고향이 광양이면서 광양과 관계된 노래는 하나도 없습니까? 하는 볼멘소리를 듣고 고심 끝에 선샤인 아리랑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았다”고 말했다.

현재 이 노래는 아내이면서 동시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천주아 씨가 불러 하루가 다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정 씨는 “막상 노래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 내 고향인 ‘세풍뜰’도 가사에 넣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노래가 너무 길어지게 될 뿐만 아니라 식상하게 될 것 같아 광양을 대표하는 가사만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운산, 고로쇠, 숯불고기. 매실, 망덕포구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은 물론 리듬도 약간 빠른 템포를 사용해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게 만들었다.

사실 정윤수 작곡가는 학창시절부터 기타리스트로 밴드 활동을 해 온 베테랑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음악 활동을 한 게 아니라는 말이다. 현재 그가 만들어 불리고 있는 곡만 해도 100여곡에 이른다.

특히 ‘내가 너를’은 현대인들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로 사랑을 받고 있다. 정 씨는 “내가 이 곡을 만들게 된 것은, 전쟁터 같은 삶을 살아가면서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모습이 안스러워 만들었는데 많은 팬들이 사랑해 주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전철 가수가 부르며 사랑을 받고 있는 ‘길벗‘이라는 노래는 중년들이 좋아하는데 아마도 가사가 그들의 심정을 잘 대변해줬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남은 인생도 더 좋은 노래를 만들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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