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1기 가족 봉사단(회장 김종섭)이 매월 열리는 ‘나눔 토요일’ 행사 일환으로, 지난 22일 옥룡면 상평마을 회관 노인정을 방문해 직접 만든 육개장을 노인들에게 접대했다.

이 행사는 물수제비 행사로 재료비를 일부 지원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매년 광양시 내 각 읍면동의 노인정을 선정, 음식 나눔 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김종섭 회장은 “이번에 방문한 옥룡상평마을회관 노인정에는 약 30여 명의 어르신들이 상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광양시 자원봉사센터 반찬 나눔실에서 봉사단 회원들이 직접 육개장을 만들어 배달해 주었다며” “앞으로도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보양을 위해 힘닿는 대로 관내 노인정을 찾아 봉사를 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개장을 잘 먹었다는 한 어르신은 “그러잖아도 요즘 기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는데 이렇게 보양식 음식을 제공해준 덕분에 활력이 살아난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광양시 제1기 가족봉사단은 18년의 역사를 가진 베테랑 봉사단으로 지역을 섬기고 빛내는 등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천승희 기자  Shchun1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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