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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주 호모思피엔스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4.06.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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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다가 생각한다. 20대 시절에는 세상에 주름 한번 잡아보겠노라 그렇게 용을 썼는데, 50대 후반이 되고 나니 이제는 얼굴 주름 한번 펴야겠다고 또 용을 쓴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사무실 내 책상 위에는 뜯지 않은 책봉지가 쌓여 갔는데, 요즘 들어서는 챙겨 먹어야할 약봉지가 쌓여 간다. 집안 식탁 위에도 꽃병 대신 약병이다. 누가 세월을 약이라고 했는가? 세월은 병일 뿐이다.

시간은 神이 땀 한 방울 들이지 않고 인간을 심판하는 최고의 도구다. 가신비(加神費)가 짱이다. 또 한 해 절반이 미사일처럼 날아가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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