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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일상의 풍경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4.06.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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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짜 밥을 먹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밥한 끼 하자는 말에 눈시울이 시큰 할 때가 있다. 돌아보면 다들 바쁘게 사느라 참 외로운 사람들이다. 매일 전쟁터같은 일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다 끌어다 쓴다.

그래도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속상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럴 때 누군가 안부 전화를 걸어오면서 언제 밥한 끼 하자는 말이 큰 위로가 된다. 밥? 안 먹도 괜찮다. 지금은 마음이 고파서 그런 따듯한 위로가 밥 보다 더 낫기 때문이다.

상대방은 그냥 지나가는 말로 했을지라도 그 말이 누군가의 마음에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도 이번주 아는 지인에게 안부 전화나 안부 메시지를 넣어야겠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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