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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값 고공행진 ‘벌마늘’ 피해 확산6월 중순쯤 안정 기대... 전년 대비 11% 정도 올라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4.05.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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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부지방에서 ‘벌마늘’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 비상이다. 벌마늘이란 다 자란마늘 속에 다시 새끼 마늘이 치고 나오면서 마늘이 여러 쪽으로 갈라져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 마늘 생산량이 평년 대비 6~7%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며, 마늘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11%가량 오름세 속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광양농협 문병일 팀장은 이처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마늘값을 걱정하며 농협에서 판매하는 마늘을 손질하고 있었다. 그는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마늘 생산량은 30만5000t 안팎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대비 2~3%, 평년보다 6~7% 감소한 수준이다. ”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격한 기온 변화, 일조 시간 부족, 지나친 강우 등으로 인해 광양시 마늘 농가는 물론 마늘의 주산지인 제주, 전남 고흥, 경남 남해 등을 중심으로 벌마늘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마늘을 구매하려 온 한 주부는 “마늘 값이 이렇게 오를 줄 몰랐다”며“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광양농협하나로마트 관계자는 “마늘 가격은 다음달 초쯤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오는 6월 초부터 대서종 마늘이 본격적으로 수확, 출하되기 때문” 이라고 전망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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