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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작가의 우드버닝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24.03.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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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들이 여기 저기서
이꽃 저꽃 온갖 꽃들이 피기 시작합니다. 
겨울을 잘 벼텨낸 나무가지에서 
화사한 꽃을 피우고, 얼었던 땅 속에서  
애틋한 싹과 조그맣고 여린 꽃들을 피워냅니다.
삶도 그러합니다. 힘들고 고달픈 삶도
잘 견뎌 살다보면 화려하지 않아도 
그 만큼의 꽃을 피워 내며 살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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