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백운아트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최신 영화 ‘파묘’와 대학로 인기작 ‘뷰티풀라이프’를 공연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개봉 20여일 만에 누적관객 841만명을 돌파한 최신 개봉 영화 ‘파묘’는 오는 22~24일까지 상영한다. 

백운아트홀은 광양제철소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CGV와 협업을 통해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최신작을 매월 1편씩 상영하기로 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최신 개봉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매월 정기적으로 개봉작 상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금~일요일 주말 기간 동안 영화를 상영해 직원 및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이번 영화 상영은 백운아트홀이 개관 30여년만에 노후화된 조명과 음향 시스템을 최신 기기로 교체한 후 처음 실시하는 문화행사로, 백운아트홀을 찾는 시민들은 전보다 더 생생한 음향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새 단장을 마친 백운아트홀은 조명, 음향시스템 뿐 아니라 LED 무빙 라이트, 영화관용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 세계 영화관 표준에 맞춘 4K 초고해상도 프로젝터까지 갖춰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공연장으로 거듭났다.

연극 ‘뷰티풀라이프’는 오는 29일과 30일,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뷰티풀라이프’는 휴먼코미디 장르로 사단법인 한류문화산업포럼이 주최한 ‘2019년 대한민국한류대상’에서 연극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대학로 연극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평점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부부가 살아가는 동안 생기는 오해와 갈등을 극복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나라 가정의 모습을 재밌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관람신청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홍보채널-문화행사(광양)에서 가능하며, 신청기한은 24일(일) 까지다. 당첨자는 26일 개별 문자로 통보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2024년에도 시민들의 관심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컨텐츠 기획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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