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광양영문교회(사관 김성환)가 매주 수요일 점심 때마다 ‘햇살이 가득 라면 데이‘를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고 있는 라면 데이는 주변 지역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있다. 라면 데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지만, 그래도 방문객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김성환 사관은 ”이웃을 섬기는 게 거창한 것은 아니다. 성경에도 소자에게 찬물 한그릇 대접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하는 것이라고 했듯이, 우리 구세군교회에서 하고 있는 라면 데이도 일종의 그리스도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라며 ”지역민들은 물론 점심을 놓치기 쉬운 택시 운전 종사자들이나, 집에서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어르신들이 오셔서 함께 한끼 식사를 하시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마동에 소재한 구세군광양영문교회는 지난 연말에 사랑의 종소리를 통해 모금된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하는 등 사람 섬김의 본을 보여오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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