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면 동석·서석마을 주민들은 지난 10일 푸른 광양 만들기 범시민운동 일환으로 ‘석사리 마을 감동정원 가꾸기’에 나섰다. 주민 10여명은 그동안 석사리 굴다리 입구 공원(석사리 501번지 일원)이 마을 첫 얼굴인데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마을 내 조경 전문가 및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소나무 전정 및 우산각 주변을 정비했다.

동석마을 조섬래 이장은 “우리 마을은 우리 스스로 가꾸자고 주민들에게 제안했는데 내 일처럼 구슬땀 흘리며 발 벗고 나셔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사석마을 송만종 이장은 “매천역사공원 등을 찾는 관람객이나 주민들에게 푸른 정원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봉강면은 늘푸른 청정 봉강지킴단 등 18개 기관·단체 및 주민들과 함께 오는 20일 공한지 꽃동산 조성을 시작으로 담당구역을 지정해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탄소중립 녹색도시 실현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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