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CBS가 지난 11일 오전, 전남CBS 8층 스튜디오에서 제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경선 토론회를 열었다. 최창민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과 서동용 의원(가나다 순)이 광양항활성화, 인구감소/지역소멸, 기업성장과 환경문제 등 지역 현안과 대표 공약 설명, 상대 후보의 공약 준비 상황, 실현 가능성 질문 등 10시30분 부터 11시30분까지 1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두 예비후보의 이번 토론은 경선이 확정된 후 열린 첫 공식 토론회로 출마의 변을 시작으로 공통질문, 대표공약 소개, 상호토론, 마무리 발언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전남CBS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출마의 변을 묻는 질문에 권향엽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치밀하고 공정한 시스템 혁신공천을 통해 전략공천이 확정되었지만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여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정권교체, 선수교체, 지역발전을 열망하는 여러분과 함께 앞만 보고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서동용 예비후보는 “지역주민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방적인 전략공천 결정으로 혼란과 상처를 입었을 주민들께서 잘못된 전략공천을 바로 잡아주셨고 민주당을 지켜주셨다. 감사드린다. 잊지 않겠다”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이므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 민주당 후보라고 해서 아무나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보다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9면에 계속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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