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993년부터 입었던 근무복을 30년 만에 바꾸고 새 옷을 입었다. 이번에 바뀐 근무복은 글로벌 안전기준에 따라 오렌지 색상을 중심으로 반사 띠를 적용하는 등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원단 품질과 기능을 한층 개선하여 활동성과 작업효율을 높였다. 광양,포항 양 제철소 직원들은 지난 1일부터 바뀐 작업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의 이번 근무복 교체는 현장의 지속적인 개선요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른 것으로 최종 디자인은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바뀐 근무복은 유럽국제안전규격(EN ISO 20471)에 따라 어두운 현장에서도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오렌지색과 남색을 대비하여 시각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후면과 상·하의에 반사띠를 적용, 직원들의 안전을 챙겼다.

이와 함께 국내 근무복 소재로는 처음으로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에 적용되는 ‘블루사인(Blue Sign)’을 인증 받은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신축성, 땀 흡수 건조 기능 등을 강화했다. 포스코는 기존 근무복을 수거해 NGO 단체와 협업해 국·내외에 재활용할 계획이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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