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세월호참사 유가족 및 관련단체 대표 간담회가 지난 2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렸다.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서울특별시교육감, 이하 협의회장)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김종기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유가족, 그리고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 등 관련단체 대표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로 10주기를 맞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희생자를 추모하고, 우리 사회가 보다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는‘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에 시·도교육청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세월호참사 유가족 및 유관단체 대표는 참사 10주기 추모행사를 추진하기 위해‘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를 조직했음을 알리며,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행사에 전국 시··도교육청을 비롯한 교육계의 적극적 참여 및 지원을 요청했다. 

조희연 협의회장은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조희연 협의화장은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을 요구하는 사건이다”며 “희생을 온전히 기억하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다.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라도 올해 10주기 추모행사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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