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근기 국회의원예비후보가 선거구 획정 지연은 민주주의의 공정한 가치의 심각한 훼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국회는 22대 총선 1년 전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선거를 90여일 앞둔 지금까지도 선거구 획정은 오리무중이다”며 “특히 인구 5만7천명의 순천시 해룡면은 게리멘더링(Gerrymandering)의 대표적 사례로 주민의 의사는 물론 지역의 특성을 무시한 해괴한 특례선거구로 짜깁기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은 안된다.

이제 순천의 인구가 여수보다 많아 순천 2석, 여수 1석으로 분구하여 조정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구변동에 의한 획정의 필요성을 감안하더라도 정당의 첨예한 이해 대립에 의한 반복적인 선거구 획정 지연은 유권자의 알권리와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 등 정치적 기본권을 침해함은 물론 민주주의의 공정한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국회가 입법의무를 게을리 한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강조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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