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15일 산지유통센터 교육관에서 로컬푸드 출하농가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광양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을 마무리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고 2024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점 4년차인 광양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개점 초에는 농산물 취급량이 2~3억원, 출하 농가수도 불과 4~5명에 불과하였으나 현재는 400여명의 지역 농업인이 출하하고 있으며 연간 30억 원의 농가매출을 달성하여 초고속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

초고속 성장의 주역인 우수 출하농가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최영남(배추,무), 정용성(쌈채류), 강종균(부추), 이옥심(고추, 깻잎) 농가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로컬푸드 출하 농가의 대부분은 소규모농가, 여성농업인, 고령농업인이 대부분이기에 농가매출 30억원 이라는 의미는 더욱더 크다. 또한,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박아론 농업연구사를 초청하여 PLS제도 홍보 및 농약안전사용 주제로 특강을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허순구 조합장은“연 매출 30억원 달성되기 까지는 출하 농가여러분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출하농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한해동안 고생하셨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위해 출하 농가가 보다 경쟁력 있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 출하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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