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보따리를 짊어 진 산타클로스가 매달려있는 이 곳은 광양읍 광양중학교 정문 건너편에 있는 YMCA 건물이다. 1층은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 y카페와 2, 3층 공간에서는 회의와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다. 이 건물의 가장 핫한 공간은 당연 1층에 있는 ‘y카페’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초코라떼 등 다양한 카페 메뉴를 셀프로 즐기며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시민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운영되는 곳이므로 음료를 그냥 마셨다 해도 작은 성의를 남겨야 하는 센스는 발휘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부착된 모니터를 통해 그날의 후원자가 소개되고 있다. 지난 15일, y카페의 후원자 365천사는 박지원 님이다. 내부 구석구석 아기자기함이 ‘뿜뿜’, 주방은 ‘깔끔’ 그 자체, 정돈도 잘 되어 있다.

아무 때나 편하게 들러서 잠시 쉬어가도 되고,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면 충전을 하고 가도 된다. y카페에서 마시는 음료는 누군가의 후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누구나 y카페의 365천사가 될 수 있다. 365천사가 되는 방법은 y카페에 가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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