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시작된 지난 16일, 태인초등학교 태인관에서  제2회 “우리끼리 꿈 축제” 연합발표회가 열렸다. 이 발표회는 늘사랑, 옥곡, 태인지역아동센터가 연합해 하는 발표로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우리끼리 꿈 축제”(이하 “끼,꿈 축제”)는 포스코니켈법인 SNNC의 미래세대 지원사업의 하나로 2023년 한 해 동안 늘사랑, 옥곡, 태인지역아동센터에 각각 300만원의 프로그램비가 지원돼 시작됐다. “끼, 꿈 축제”는 이러한 세 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모여 아동들의 “끼”와 “꿈”을 실현하는 자리로 이날 역시 참석한 학부모와 지역민들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이 축제를 지원한 SNNC는 2017년부터 태인지역아동센터 볼링프로그램 지원을 시작으로 아동들의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늘사랑, 옥곡 지역아동센터까지 범위가 확대되어 미래세대를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끼, 꿈 축제” 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넘치는 끼로 가득 채워진 무대였으며, 난타, 오카리나, 통기타, 코믹댄스, 우쿨렐레, 플루트, 트로트 댄스, 태권무, 아이돌 댄스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으며, 아동들이 손수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볼거리까지 제공한 풍성한 축제였다. 

발표회에 앞서 28년 동안 태인동의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태인지역아동센터 이상규 센터장에게 조희수 태인동장이 직접 감사장을 전달했다. 태인지역아동센터 이상규 센터장은 “이런 축제를 통해 아동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재능을 펼치며 센터 간 아동들이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며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어 훈훈했고, SNNC를 통해 2023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SNNC 노동조합 이종임 위원장은  “오늘 발표회를 통해 아동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가 됐을 것으로 안다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NNC김지석 씨는 히사아시조의 ‘SUMMER’를 피아노로 즉흥 연주해 아이들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한편, 광양시에는 18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아동들의 방과 후 학습, 급식, 프로그램 진행 등 아동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승희 기자  Shchun1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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