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힐링버스킹 행사가 지난 15일 광양예술창고에서 열렸다. 화음국악연구회(대표 이연화)에서 주관하고 광양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관객이 참석,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열린 이날 버스킹은 재능 있고 끼 넘치는 청소년들이 무대를 꾸며 관람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바리톤 이창성 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경선어린이집 잎새반들의 난타퍼포먼스, 백가람. 김민찬 댄스, 해금 백목련, 판소리 박준희, 박서경, 이수아, 백운초등학교 아이들의 댄스 등이 선을 보였다. 특히 광양시의 자랑거리인 이수아 양은 감기 몸살에도 불구하고 이날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 큰 감동을 선물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이연화 대표는 “문화예술은 경계 없는 국민통합 사회로 나아가는데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도 노력하며 미래의 꿈을 위해 에너지를 쏟는 꿈나무들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박양균 문화예술과 과장은 “이런 자리가 미래 아이들을 훌륭한 예술인으로 만들어내는 못자리와 같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해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진로를 확신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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