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하 마을조합)은 지난 5일 오후 2시 태인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발기인과 설립동의자 20여 명이 참석해 마을조합 정관 제정의 건과 사업계획(안) 및 수입·지출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선출의 건, 설립경비 등 기타 설립에 필요한 건 등을 심의하고 확정했다.

마을조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태인동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조합 설립 교육 및 컨설팅 등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마을조합을 준비해 왔다. 이날 마을조합 초대 이사장으로 전 태인동통장협의회 송재승 회장이 선출했다. 마을조합은 앞으로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운영관리사업 △마을카페 및 마을식당 운영사업 △공영주차장 운영사업 △시설물·주거환경 유지관리사업 △마을축제 기획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을조합 대표로 선출된 송재승 이사장은 “우리 태인동은 2019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생활 환경과 문화 환경이 변화하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도시재생으로 조성한 시설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의 권익과 복리를 증진시키는 등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마을조합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인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이번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12월 중 국토교통부에 설립인가 신청을 하고, 2024년 3월까지 협동조합 설립인가와 법인등기 및 사업자등록증 발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경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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