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MG갤러리에서 내년 1월 12일까지...  
 

‘돌’을 그리는 한은희 작가가 첫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개인전은 ‘품다’라는 이름으로 ‘돌’을 주제로 한 화폭에는 오직 돌이 주인공이다. 광양읍 MG갤러리에서 내년 1월 12일까지 열린다. “자연의 빛을 담아보고 싶어 수백개의 돌이 가득한 사진을 모티브로 그리다 어느새 돌을 그리는 작업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 끊임없이 돌을 그리는 나를 사람들은 ‘돌 작가’로 부른다”며 “빛나는 생애는 높은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장 치열한 삶은 가장 낮은데 있다. 깨어져서야 비로소 삶을 완성한다고 돌은 말하고 있다”고 이기철 시인의 시를 인용해 특별한 전시를 여는 소감을 대신했다. 한 작가는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크고 작은 존재들에게 위로를 받고 언제나 설렘을 안고 붓을 든다”고 수줍은 첫 전시소감을 덧붙였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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