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출마를 위해 권향엽 전)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출사표를 던졌다. 권 비서관은 지난12일 광양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권향엽 예비후보는 등록 전 지지자들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으며 오전 9시에 직접 후보 등록을 마쳤다.

권 후보는 “지금 비정상인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바로 잡는 게 급선무”라며 “그 큰 개혁을 위한 선발대에 앞장서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살아나려면 결국 지방이 살아야 한다”며 “우리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현안들의 실타래를 제대로 풀어나가 결국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후보는 “35년 동안 정치의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축적된 인맥으로 우리 지역의 재도약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 발굴은 물론 그 정책을 실현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면서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들은 민생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권향엽 예비후보는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과 △섬진강 환경 유역청 설립을 전남 동부권 출마후보자들의 공동 공약 추진을 제안했으며 △광양국가산단 대개조 △광양항 스마트항만 구축 및 배후 단지 조성 △이차전지와 수소산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구봉산·섬진강 관광단지 조성 △전남권 의대 유치 △여순사건특별법 개정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등 지역 현안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향엽 국회의원 출마예정자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며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 균형인사비서관 △민주당 원내기획실장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권 후보는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이순신대교를 찾아 현재 직면해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이후 진월면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농민들을 만났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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