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광양영문교회(사관 김성환)가 오는 8일 오전11시 중마동 광양시새마을금고본점 주변 공터에서 2023년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는다. 이날 시종식은 구세군자선냄비 모금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공헌과 더불어 이웃사랑 실천을 나누기 위함이 목적이다. 시종식에는 2022년 사업보고와 내빈소개, 축사, 축하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성환 사관은“종교의 본질 중의 하나가 가난한 이웃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라며“ 이런 일은 비단 종교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동참할 하나의 의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자선냄비 활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는데 올해부터 다시 자선냄비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세군은 134개국에서 3만여 명의 사관과 200만 명의 성도들이 함께 사역하는 국제적 단일 개신교단으로, 기독교적 정신에 근거하여 이루어지는 구세군의 사회봉사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47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바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샌프랜시스코에서 그 첫 종소리를 울렸으며, 한국에서는 1928년 12월 15일 서울에서 시작, 현재까지 90년 이상 사랑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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