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재직 중인 유한성 씨가 지난 17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봉사상을 받았다. 유한성(56)씨는 웃음치료, 웃음마술, 웃음율동 등 지금까지 270회가 넘는 ‘웃음보따리’ 봉사활동을 통해 웃음의 미학을 전파하는 등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써 오고 있다.

유한성 씨는 지역사회 웃음교실 173회, 웃음나눔재능봉사단 단장으로 지역사회 웃음 보급,전남드래곤즈 응원단장으로 지역사회 문화 스포츠 부문 활동에 기여, 회사 내 QSS소나기봉사단장으로서 여순광 환경 및 혁신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유한성 씨는 광양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 오프닝, 불고기 축제 웃음부스 운영, 백운산 건강걷기 행사 오프닝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웃음을 통해 행복을 전하는 웃음전도사로 이미 소문이 났다. 유 씨는 “좋아서 시작하게 된 웃음 봉사로 이렇게 상도 받게 되니 기쁘고 보람 있다. 영광스럽다”며 “평소 사랑,건강,지혜,감사,나눔을 삶의 가치로 생각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감사’다.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가족과 동료, 회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평화문화대상 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일보, 도민일보, 서울매일, 시사통신이 공동주관하는 ‘서울평화문화대상’은 2000년부터 한반도의 평화와 국가의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개인과 단체를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추천 받은 후보자에 대한 조사내용과 공적사항 등을 토대로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번 수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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