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신문사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광양경제포럼이 지역사회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올해로 11년 째 추진해온 광경포럼에 대한 평가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2010년에 개최한 1차 포럼에서 “이순신대교 개통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지역민들은 물론 여수 광양 상공인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는 등 실질적인 화두를 던진 것으로 평가했다. 

나종년 전남문화관광문화해설사는 “13년 전에 시작한 포럼이 해를 거듭할수록 명품 포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첫 포문을 열었던 이순신대교 개통과 지역경제의 상관관계는 그야 말로 센세이션 했다”고 평했다. 이어 “이 당시 가졌던 첫포럼은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희 광양문화원 부원장은 “그동안 포럼의 발자취를 잠깐 더듬어 봤는데, 하나같이 소중한 지역의 아젠다를 다루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포럼에 빠짐없이 참석한 사람으로서 한 마디 하자면, 사회적 기업과 소외된 약자들의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한 번쯤 다뤄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주제를 발굴해 지역 발전을 이끄는 데 더욱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병록 순천대학 교수는 “그동안 포럼을 몇 차례 직접 진행해 본 경험자로서 한마디 한다면, 광양경제신문사에서 추구해온 지역 발전을 넘어 순천과 여수까지 연계한 경제발전에 대해 보다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선택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항만과 관계된 주제들도 한번쯤 다룰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 사회를 맡은 홍봉기 편집국장은 “오늘 여러분들이 평가해준 내용과 또 대안을 잘 취합해 다음번 포럼을 개최하는 데 꼭 반영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양경제포럼은 2020~2021년 코로나 시기를 빼고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추진해 왔으며 시민단체와 기업은 물론 지역 상공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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