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플어린이집(원장 권기화) 교사들과 원아들이 매주 1회 탄소배출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분리수거에 동참해 귀감이 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익혀 생활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권기화 원장은 “지난해에는 주변 쓰레기 줍기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그 두 번째 실천으로 재활용 분리수거를 직접 실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도 분리수거를 하고는 있지만 제대로 분리되지 않는 재활용은 다시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고 올바른 분리수거 배출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분리수거 실천에 앞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투명페트병은 라벨을 제거하고 밟아서 부피를 줄이기, 종이류는 스티커 제거, 플라스틱은 이물질 제거하기 등에 대한 관련 자료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내용물을 깨끗하게 세척한 재활용품은 일정시간 건조 후 분리수거 라벨과 그림이 부착된 재활용 박스에 직접 종류를 분리해 넣어보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베플어린이집 교사들은 “처음에는 아이들이 잘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분리수거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이런 작은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부모님들을 보면 더욱더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교육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천승희 기자  Shchun1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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