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광양 드론 페스티벌’이 지난 28일 광양읍 서천변에서 열렸다. 이번 드론 페스티벌은 헬리콥터 퍼포먼스, 드론 군집 공연,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산업용 드론 시연, 드론 장애물 레이싱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 분야별 실제 드론 전시와 항공 촬영 사진 전시도 개최됐다.

특히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지난해 행사와 달리 개방적인 장소인 광양읍 서천변에서 개최돼 RC카, 인공지능 자동차, 데이터 시각화 체험 등 색다른 체험을 제공해 많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5개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드론 키트, 미니 드론 등을 증정했으며, 축하공연으로 대규모 드론과 함께 분수 쇼가 어우러진 드론 라이트쇼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정인화 시장은 “드론은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하며 우리의 일상을 혁신하고 있는 현대 항공기술의 결정체다. 지적측량과 환경·재난 관리, 택배 배송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삶을 빠르게 바꿔가고 있다”며 “이번 ‘2023년 광양 드론 페스티벌’을 통해 드론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드론산업의 힘찬 도약과 희망찬 미래를 위해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드론은 우리나라에서도 배달 음식부터 전자 기기, 서류 배송 등을 해상위 선박으로 드론배송을 시행하고 있고, 지난 18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처방약을 드론으로 무료배송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근에는 한발 더 나아가 드론 축구와 레이싱, 낚시 등 스포츠와 레저까지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국내 드론시장은 최근 5년 동안 4배 이상 급격히 성장해왔으며 5천여 개의 관련 기업들이 지역적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실증사업을 많은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다. 광양시도 드론 활성화를 위해 지적측량 및 안전분야 등 6개 부서 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승희 기자  Shchun1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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