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사라실 예술촌에서 연극교실이 진행되고 있다. 이 연극교실은 국민배우 양승걸 감독(61세)의 지도 아래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1기 수업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마무리되었다.

사라실 예술촌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연극교실은 참가자들에게 연기 기술과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연극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방송예술노조감사직을 맡고 있는 양승걸 감독은 “사실 인간살이 자체가 연극이다. 우리가 매일 울고 웃고 사는 것 자체가 한편의 연극인 만큼, 이런 연기 실습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좀 더 깊이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1기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연기 지도를 배우고 싶어도 마땅히 배울만한 곳이 없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직접 현장 경험을 가진 배우께서 지도해 주시니 연극의 재미와 가치를 동시에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오경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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