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17일 광양읍 상록회관(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회장 김종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기관 단체장,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위안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노인의 날(10월 2일)과 경로의 달(10월)을 맞이해 나라 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유공자 표창에는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시민과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어르신을 발굴해 총 19명(전라남도지사 2명, 광양시장 13명,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1명, 도 연합회장 1명, 광양시지회장 2명)이 수상했다.

김종규 회장은 “고령화 문제가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이때 노인들의 자기 관리 문제가 아주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된 만큼 우리 노인들이 우리들 자신을 건강하게 돌보는 게 사회를 위한 일”이라며 “오늘 노인의 날을 맞아 다시 한번 우리 노인들이 우리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

정인화 시장은“ 노인 한 분이 사라지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노인의 가치는 크다고 생각한다”며 위로하고 격려했다.            

천승희 기자  Shchun1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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