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청년예술인 강수화 작가가 ‘시화(詩和) 혜윰하랑 발간 및 청년예술가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21일(토) 오후 2시 ‘차야’에서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청년예술가(문학)활동 사업을 통한 결과물과 작품 이야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는 고은총 성악가가 진행하며, 축하 공연으로 오연이 시낭송가가 강수화 시인의 시 ‘출항’을 낭송하는 것은 물론, 황희정 바이올리니스트의 ‘시크릿가든, 세르게이 트라파노프의 Moldova’연주로 시화 분위기를 꾸며갈 계획이다.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강수화 작가는 “시와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시를 통한 화합의 중요성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작년에는 새로움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작품집 제목을 트레싱지(강수화의 시 노트, 신기루)로 정했는데 올해는 시어 하나에 고민하고 생각한 순간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은 문학 부문에 더 많은 청년예술가가 선정되면 좋겠다”며 “앞으로 청년예술가 활동에 디딤돌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수화 시인은 2018년부터 순천교육청 공무원 대상 시쓰기 출강, 초등학교 대상 시쓰기, 교무행정사 인문학 특강, 교사 대상 시쓰기 강의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천승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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