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주민과 장애인 60여명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인사랑인행복’ 봉사단이 2023년 사업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광양시장애인복지관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 온 인사랑인행복 봉사단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들이 봉사를 비롯, 아기자기한 소품 등을 직접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공동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with you'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옥룡면 정인선 작가의 북콘서트를 열고 장애인들과 온기를 나눠 온 인사랑인행복 마을공동체는 2023년 한해도 복지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재가 장애인을 위해 망덕 정병옥 가옥, 배알도수변공원 등 나들이 행사와 지역의 카페 등을 찾아 찻잎을 덖어 꽃차를 만드는 체험 등도 함께 진행했다.

인사랑인행복 마을공동체는 가방, 꽃차를 직접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카페 이용권 등을 후원했다. 인사랑인행복 마을공동체 활동가 정효진 씨는 “광양시장애인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지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회원들 모두 한결같은 마음으로 장애인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진심과 정성을 담아 장애인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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