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에서 8월 생신을 맞이하는 어르신들과 입소 어르신 및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생신잔치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생신잔치를 (사)한국음악예술총연합회 광양시지회(지회장 이채기) 소속 지역 가수들의 재능봉사를 비롯, 정하윤 가수의 신나는 노래공연과 천기현씨의 색소폰 연주 등 풍성한 공연을 통해 코로나와 폭염으로 힘들었던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물했다.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은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의 생일 당일에 개인 생신 상차림과 가족과의 영상통화를 연결하여 생일축하 노래로 마음을 전하고 매월 생신자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자체행사와 지역 사회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한 일상을 보내도록 노력하고 있다.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 유영미 원장은 “코로나19의 단계적 완화에도 불구하고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특성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의 공연으로 웃음과 즐거움을 전함으로써 보다 더 행복한 요양원 생활을 이어가는 힘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요양원에서는 어르신들이 가족들과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입소 어르신들의 외출과 외박을 진행할 계획에 있다. /오경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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