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녹색연합과 전남비상행동 공동 주최주관으로 오는 14일 15일 광양읍과 순천시 일대에서 '탈탈기후영화제'를 운영한다. 시민들에게 개방된 공간에서 여러 시민을 만나자는 취지로 다음과 같이 다양한 장소에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는 ▲14일(목) 16시 '월-E' - 희망도서관 ▲14일(목) 19시 '석탄의 일생' - 예담창고 ▲15일(금) 15시 '우라늄, 나라 이름인가요?' -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영화관 ▲15일(금) 18시 '도쿄핵발전소' - 저전나눔터 를 차례로 상영한다.

영화는 모두 무료 관람으로, 월-E를 제외한 다른 영화들은 국내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아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영화들이 주를 이룬다. '석탄의 일생'은 2023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 영화로 녹색연합에서 제작했다. 우리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석탄화력발전소를 돌아보고, 재생에너지로 전환이 요구되는 과정에서 화력발전소에 근무했던 노동자들과 지역주민들의 위기를 보여준다. 그럼으로써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에 대한 사회적 질문을 던진다. 또한 영화가 끝난 뒤 발전소 노동자와 관객과의 대화도 준비되어 있다.

923 기후정의행진을 앞두고, 기후위기와 탈원전 그리고 탈석탄 문제에 대하여 공감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영화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참여하는 방법은 링크(https://forms.gle/ZLB6HzP6B2AFTsQv8)를 통해 신청하거나 010-3253-3160(은소 활동가)로 문의 가능하다.

영화 상영관 주소 참조

●희망도서관( 광양읍 인덕로 1022 )

●예담창고 ( 광양읍 읍성1길 32 , 매일시장 주차장 맞은편 골목 )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 순천시 금곡길 25 )

●저전나눔터 ( 순천시 은하길 67 )

천승희 기자  Shchun1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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