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에서 작은 농장을 운영하는 태영1차아파트 윤은자 통장은 지난 9일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참외와 장아찌 60통 그리고 새싹삼 등을 담아 광양시 장애인복지관, 중마장애인복지관, 광양시각장애인자립센터 세 곳에 각 40통씩을 전달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평소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 온 윤 통장은 매년 장아찌를 담아 광양시 사랑 나눔 재단을 통해 기부해오고 있다. 정리 정돈, 우뢰 징검다리, 사회보장협의체, 독거사, 발 마사지 재능봉사 등 많은 봉사단체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에 참여 하고 있는 윤 통장은 “내가 사는 동네를 따뜻하게 만드는 일은 결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이렇게 작은 정성도 충분히 우리 주변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손수 재배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는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승희 기자  Shchun1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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