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농협(조합장 임대영)은 지난달 23일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교장 오민영) 교장실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도서 150권을 기증했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임대영 조합장은 “가난한 사람은 책으로 인해 부자가 되고, 부자는 책으로 인해 존귀하게 된다”며 “가끔 직원들에게 책을 선물하기도 하였는데 이번에 관내에 있는 한국항만물류고 학생들에게 고사성어와 관계된 책을 기증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기증한 책이 학생들 인격을 성장시키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민영 교장은 “아무리 영상시대를 살아간다고 하지만 책은 우리 마음을 성장시키는 가장 좋은 도구”라며 “학생들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도서를 기증해 주신 임대영 조합장님을 비롯해 진상농협 모든 임직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협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상중학교 학생들에게는 배낭형가방을, 진상초등학교 학생에게는 학용품꾸러미를 각각 기부 전달했다.

/오경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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