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플로우 봉사단 (단장 조정수)이 지난 26일 직원들 30여 명과 함께 자원봉사 나눔터에서 제빵 봉사를 실시, 400여 개의 빵을 만들어 옥룡, 세풍, 늘 사랑, 꿈샘, 평화, 예닮 여섯 곳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포스코 플로우는 새로운 물류 가치로 세계를 연결하는 물류 회사로 광양에 본사를 두고 서울, 포항에 사업소가 있으며 오랜 운송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포스코 그룹의 제품 생산 및 곡물 트레이딩과 국내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원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기반 산업 원료 공급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빵을 전달한 조정수 봉사 단장은 “포스코 플로우는 두 달에 한 번 봉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해양 환경 정화에도 앞장 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스코의 슬로건처럼 사랑의 빵을 만들어 소외된 곳을 찾아 직접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아 지역아동센터협회장은 “사실 쉬어야 하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아동센터 교사들은 센터에 나와 아동들을 돌봐야 하는데 이런 수고를 알고 플로우 봉사단이 직접 만든 빵을 제공해 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세상을 빛내는 것은 결코 거창한 게 아니라 이렇게 보이지 않게 돕는 손길 때문이라고 믿는다”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 빵 전달은 플로우 직원들과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천승희 기자  Shchun1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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