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산단 내 시설·정주여건 개선 등 기대”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3년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광양국가산업단지가 선정, 산단 내 교통흐름, 주차난 해소, 근로자 휴식 공간 제공 등으로 산업단지 환경 개선 및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조성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산업단지에 기반시설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 편의시설을 확충·개량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지난 4월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지구로 지정, 경쟁력강화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5월 말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사업계획서 제출과 지난달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광양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국비 50억원·시비 50억원·민자 5억원 등 사업비 총 105억원을 투입해 ▲국가산단 내 연관단지 내부도로 확장 ▲노후도로·보도블록 재포장 ▲화단 정비, 신규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광양국가산단의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노후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하게 될 것이다”며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산단관계자·주민들과 소통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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