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양성당(주임신부 주락권)에서 중복을 맞아 지난 30일 모든 신자를 대상으로 닭죽 300인분을 준비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이날 사랑의 효도 밥상 행사도 함께 진행, 본 성당 신자들과 어르신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주락권 신부는 “긴 장마와 찜통더위로 지치고 힘든 체력을 충전해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직접 준비했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여파로 희생되신 분들을 애도하며, 약간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야 나눔행사를 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오경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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