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융복합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광양웰니스팜축제가 광양서천공원에서 이틀간의 행사를 마무리하고 지난1일 막을 내렸다. 웰니스팜축제는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특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유기적인 생산&소비 트렌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광양시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 구축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주관했으며, 사업단에는 광양빵, 삼무루지새싹삼, 라벤다&윤앤필, 해누리, 너와송 5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한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한, 직거래장터에는 6차산업(농업+제조+관광)을 중심으로 광양시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었으며, 이 외에도 추억의 보물찾기, 광양사랑 O/X퀴즈,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와 지역예술인의 문화공연이 진행돼 복합적인 축제로 신선함을 더했다. 

임옥천 사업단장(광양빵 대표)은 “4년 만에 재개하는 광양웰니스팜축제를 위해 시민들이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농특산물로 구성된 푸짐한 경품 등을 준비했다”며 “제4회 행사 때에는 보다 더 다양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정홍기  소장은 “우리 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생산자와 만나는 장을 준비했다”며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농특산물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웰니스팜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올해 다시 축제를 개최하게 됐으며, 시는 4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축제를 개최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이어주는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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