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벌써 한해가 반이 지났다. 세월이 빠르다는 것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요즘들어 더욱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이렇게 빠른 세월을 붙들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면, 아마 매순간을 의미있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마음자세로 나무 결에 새를 새긴다. 참, 새는 어디로 샐지 몰라 새라는데, 일리가 있다. 우리 인생 또한 마찬가지니까. 새 한마리가 6월의 시간을 물고 어디론가 잽싸게 날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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