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제11차 진월중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성현)한마음 체육대회가 동문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강정일 도의원과 서영배·박철수 시의원,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등 지역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진월중 총동문회는 모교 발전기금 5백만원을 전달하고 체육경기와 동문화합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성현 총동문회장은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모처럼 선후배 친구들 모였으니 반가운 얼굴들 마음껏 보시고, 또 오랜만에 고향에 오셨으니 부모님들께 인사도 드리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수가 많이 줄어 2025년이면 진월 초·중이 통합해 이음학교가 설립된다.

우리의 관심이 계속 줄어든다면 우리의 뿌리인 중학교가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라며 “총동문회는 진월초·중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 올해부터 릴레이 장학금 마련 운동을 시작한다. 모교 발전과 후배들이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