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인협회(허정 지부장)가 제25기 문예대학을 개강했다. 지난 13일, 장천동 몽미락 문화센터에서 열린 개강식은 지도를 맡은 이원규 시인을 비롯, 문학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모인 수강생 25명, 순천문협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제 25기 순천문협 문예대학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시와 수필, 편지, 자서전, 디카시 등 다양한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원규 시인은 “문학의 향기가 자신의 삶을 치유할 수 있도록 시를 비롯하여 에세이, 편지, 자서전, 디카시 등을 함께 써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며 “갈대가 아름답게 꽃 피우는 가을까지 함께 하자”고 말했다.

수강생 A씨는 “더 늦기 전에 그동안 일상에 치여서 미뤄 온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어 등록했다”며 “글쓰기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는 이원규 시인의 말에 공감한다. 과정이 끝날 때 까지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참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문인협회에서 진행하는 문예대학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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