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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포구에 멋진 카페거리가 생긴다면?광양시 보건소, 섬진강 카페거리 조성 관련 주민 간담회 열어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3.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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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간 반복된 이야기... 주민들은 반기지만 ‘아직 용역비 예산도 없어’ 

광양시가 지난 2일, 망덕포구 먹거리타운 운영주, 마을 이장 등 주민과 보건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 카페거리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진월면 달빛나루 종합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전남도립대 6차산업학과 박진석 교수의 ‘망덕포구 카페거리 미식토크라운지’ 주제 강의와 함께 카페거리 조성의 필요성, 목적, 타당성 및 방안, 광양 음식관광 발전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나누는 자리였다.

박진석 교수는 강의에 앞서 “그동안 망덕포구를 컨설팅 해왔던 사람으로서, 또 망덕포구를 사랑하는 전문가로서 이곳에 카페거리 조성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며 “외지인들의 시각에서 보면 섬진강의 끝, 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는 정말로 대단한 곳이다”고 운을 뗐다.

박 교수는 “지금 망덕포구는 더 좋은 데크를 만들고 더 좋은 가로등을 만드는 등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정말로 수요자가 원하는 것은 따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젊은 사람들, MZ세대들은 바다가 보이는 루프탑에서 커피를 마시고 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싶어 한다. 망덕포구 개발의 초점은 여기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MZ세대를 오게 하고 머무르게 하려면 그들이 원하는 소비패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망덕포구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카페 건물들이 들어와 랜드마크의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여수와 순천처럼 젊은 관광객을 광양으로 유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망덕포구 카페거리 조성은 해당 용역 예산도 아직 책정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망덕포구에서 25년간 영업을 하고 있는 주민 A씨는 “그런 말이 나온 지가 벌써 수년이 흘렀는데 다시 카페거리를 조성한다고 하니 기대를 하고 있다”며 “담당자가 바뀌어도 정책은 바뀌면 안 된다. 행정이 더 책임감을 갖고 나서서 꼭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망덕포구는 윤동주 유고보존가옥이 있어 감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주변 환경을 고려한 1.3km구간의 카페거리 공간조성, 포구 초입부터 카페거리까지의 접근성, 편의성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며 “1년 내내 볼거리, 즐길거리 등 이벤트를 추진, 4계절 내내 찾아올 수 있도록 고민하고, 운영주체가 관이어야 하는지 민간이어야 하는 지 등 이런 문제 등을 용역 의뢰할 때 주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영배 시의장은 “망덕포구는 시민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포구다. 시민들의 니즈가 그러하니 세심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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