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광양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3.8 세계여성의 날 광양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3월 8일 10시 전남도립미술관 강당에서 ‘기분 좋은 변화, 모두를 위한 성평등!’ 이란 슬로건으로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과 주제 강연을 진행한다. 

3.8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여성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대규모로 시위한 날을 기념하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50여 년 전부터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었으며, 2018년부터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양임 공동추진위원장은 “여성들의 경제 사회 정치적 지위 향상은 1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 사회의 과제다”며 “광양에서 처음 진행하는 행사이니만큼 의미 있는 자리로 준비하고 있다. 많은 광양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다면 여성들의 연대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고 추진소감을 밝혔다.

추진위는 3.8 세계여성의 날 의미를 알리고 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각계의 축사와 더불어, 노래공연, 2022년 한 해 동안 성평등을 위해 애써온 단체 및 개인을 추천받아 ‘성평등 디딤돌’ 시상도 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위는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 뿐 아니라 여성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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