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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순10·19시민연대, 첫 활동보고서 펴내시민연대 출범 후 활동한 내용 알기 쉽게 시간별 정리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1.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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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배 시의장, 광양의 여순사건 알리는 좋은 자료 될 것으로 ‘기대’
 

광양여순10·19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지난 1년의 활동내용을 정리한 활동보고서를 펴냈다. ‘광양, 여순10·19에게 말을 걸다’라는 제목으로 나온 이번 활동보고서는 1부 발간에, 부쳐 2부 시민연대 활동보고, 3부 부록 등 70여페이지 분량으로 만들어졌다.

2021년 12월, 광양여순10·19연구회를 구성하고, 2022년 3월 광양여순10·19시민연대 출범에 중심축 역할을 한 박발진 광양여순10·19시민연대 운영위원장은 “2022년은 광양의 여순과 정면으로 만난 시간이었고 아직은 어색한 말 걸기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며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된다’는 말이 있다. 74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당시의 많은 분들이 이승을 떠났고 현장 역시 사라졌거나 변형이 되어 알아볼 수 없게 됐다. 더 늦기 전에, 발걸음을 조심하면서 눈이 다 녹기 전에 좀 더 빨리 걸어가야 할 것이다”고 발간소감을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1948년 10월 19일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많은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가슴속에 한을 묻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지만 참혹한 기억을 드러내려하지 않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더 많은 유족들이 피해사실을 알리고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이 온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광양시는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고통과 눈물을 잊지 않겠다, 그동안의 활동을 기록하고 남긴 광양여순10·19시민연대 활동보고서 발간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영배 광양시의장은 “광양시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통로이자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광양여순10·19시민연대의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는 보고서 발간을 축하 한다”며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여순사건은 우리지역의 아픈 역사다. 이런 의미에서 광양여순10·19시민연대의 활동보고서는 광양의 여순사건을 재조명하면서 시민들이 지역의 아픈 과거의 진실을 바로알고 역사의 교훈을 배워나가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시민연대가 펴낸 첫 활동보고서에는 유족정담회, 박금만 역사화전, 주철희박사 강연, 찾아가는 여순교육, 74주년 합동추념식 부대행사, 광양여순10·19전문가 양성과정 등이 회원들의 참여소감문과 함께 실렸다. 시민연대 회원들이 지난 16일, 서영배 의장에게 활동보고서를 전달했다. 서영배 의장은 “감사하다. 여순사건은 지역의 역사이지만 여수, 순천에 비해 많이 늦다. 전담할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연구회나 시민연대의 여순 관련 토론이나 포럼이 필요하다면 의회와 함께 하는 방법도 좋겠다. 언제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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