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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에는 기회비용이 따르는 법-274웅장여어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2.12.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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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과정이다. 사소하게는 점심 때 짜장면을 먹을지 우동을 먹을지부터 시작해 크게는 사업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 등이 그렇다. 그리고 그러한 선택에서 늘 비용을 치르게 되는데 이를 경제학에서는 기회비용이라 부른다. 기회비용은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결국 선택된 하나의 비용은 포기한 다른 것에 대한 기회인 셈이다.

그리고 선택만 잘하면 모든 게 다 잘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아무리 현명한 선택이라고 하더라도 늘 위험요소는 남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한 선택이 최악이 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후회하지 않기 위해 아예 선택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는 남게 된다. 사실 어떤 일을 선택했는데 그 선택이 잘못 된 것이라 해도 크게 손해는 없다.

왜냐하면 그 선택을 통해 인생의 의미나 가치를 몸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선택에는 일정 부분 대가가 따르는 법이고, 그 대가는 반드시 기회비용으로 정산된다. 어떤 사람은 이것도 저것도 모두 다 가지고 싶어 망설이다가 둘 다 놓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대변하는 고사가 바로 웅장여어(熊掌與魚)다. 이 고사는 ‘곰발바닥과 물고기‘라는 뜻으로, 두 가지를 겸할 수 없는 경우나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취사선택하기 어려운 경우를 비유하는 고사로 맹자에서 유래됐다. 살다보면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선택의 딜레마 앞에서 고민할 때가 있는 법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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