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2)은 지난 3일, 해양바이오연구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민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수산물 가공제품 개발과 수출지원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1인 가구가 700만을 넘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사업이 각광받고 있다”며 “1인 가구 확대에 대비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안테나샵과 수출상담회 등을 활용한 해외마케팅에도 적극 참여해 판매망 확대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조류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해조류 소비촉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전북대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이 치료제는 재원 마련을 위해 질병관리청, 식약처와 협의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이전에 동물실험 결과가 나오면 임상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산업연구센터가 구축된 지 20년이 됐음에도 자체연구를 통해 개발한 식품 중에 히트상품이 없다는 점도 지적하며 센터의 제품개발 능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강의원은 “식품산업연구센터가 전남의 식품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구인력과 연구비를 마련해 개발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특히 전남 최대 현안인 쌀 관련 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활발히 연구해 주길 당부”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에 대해서는 센터가 개발한 청정활력생균제의 보급 확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할 것과 왕우렁이 농법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해 적절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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