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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양문헌집 한글번역을 위한 좌담회 가져광양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헌, 한문으로 돼 안타까워...뜻 있는 인사들 “번역해서 시민들과 공유하자” 의견 모아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22.11.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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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읍내 예술창고에서 의미 있는 발기인 간담회 모임을 가졌다. 그동안 한글로 번역이 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샀던 희양문헌집 발간을 위해 뜻있는 인사들이 머리를 맞댄 것. 희양문헌집은 1938년 광앙향교에서 발간한 한문문집(제작겸발행인 박종범)으로 고려조부터 조선조를 거쳐 일본 강점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선현들이 쓴 글들을 모아 놓은 책으로 광양의 소중한 역사를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오영관 발기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는 이성웅 전 광양시장, 박기오 전 전교, 박필순 전 도의원, 김경희 광양문화원부원장, 김종대 전 평통회장, 홍봉기 광양학연구소장 , 백순옥 광양읍주민자치위원회회장, 임광재 전 수사과장, 조주현 사라실예술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고견을 주고 받았다. 

사회를 맡은 오영관 발기인은 “지금 당장 시작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이렇게 지역 인사들을 모시고 희양문헌집의 발간을 위해 머리를 맞댈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오늘 우리가 모은 의견들이 시청은 물론 시의회와 지역 내 각계 인사들에게 잘 전달 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웅 이성웅 전 시장은 “어려운 한자로 되어 있다 보니 주옥같은 내용이 있어도 알 도리가 없어 늘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었는데, 이렇게라도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광양시의 문화 위상으로 볼 때 진작 한글로 번역이 되어 나와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점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대 발기인 대표는“지금 우리에게는 온고지신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 되고 있는 바, 희양문헌집을 번역해 시민들이 함께 공유한다면 애향심도 더욱 커지리라 믿는다”며“ 오늘 이 발기인 모임을 통해 일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보자”고 당부했다.

박필순 발기인은 “희양문헌집을 모두 발간할 때 드는 비용으로 약2억~2억5천정도 예상하고 있는데 이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는 차후 추진위를 구성해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날 발기인 모임에서는 다양한 많은 의견이 돌출됐지만 공통적인 의견은 어떻게 하든지 희양문헌집을 번역해 지역민들과 함께 공유해 광양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하자는 것이었다. 

한편 희양문헌집 국역번역발간에 함께 동참하기로 한 발기인은 (가나다순)“김경희. 김종대. 박기오. 박필순. 백숙아, 백순옥. 안영신. 이성웅. 이은철. 오영관. 임광재. 조주현, 홍봉기 등이다. 이들은 향후 다시 한 차례 더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시민기자 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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