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막혔던 축제가 다시 부활하면서 광양시 곳곳은 연일 크고 작은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15일에는 무려1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행사가 펼쳐지는 등 축제의 함성이 가을하늘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저녁 서천무지개분수 수변무대에서는 “ESG ‘가치‘ 나눔 춤과 음악’축제가 클래식과 함께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배순아 피아니스트는 ” 일반대중들이 클래식 접근을 어려워하는 것 같아 이번 기회에 클래식이 얼마나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클래식 모두를 가치 있게’ 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의 아름다운 가치를 시민들이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연히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에 끌려 발길을 돌리게 됐다는 이현숙(60세) 씨는”정말 클래식의 하모니가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해주었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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