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전경(사진 제공: 여수시)

제주항공이 여수공항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광양지역 여행사들이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저가항공 이용에 매력을 느낀 이용자들도 같이 실망하는 분위기다.
지난 2020년, 여수공항에 취항한 이후 김포와 제조 노선 하루 1편씩을 운항하며 같은 해 취항한 진에어와 함께 여수공항 이용객 100만명 시대를 이끌어 오던 제주항공은 지난 6일, 전남도에 여수공항 철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광양읍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A씨는 “제주항공 철수는 저가항공을 선호하는 여행객들과 여행사에게도 영향이 크다”고 아쉬워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저가항공이 여수공항에 취항함에 따라 2020년 운항횟수 5천846회,이용객 64만6천884명 · 2021년 8천149회, 이용객 111만5천699명이었다.
이중 제주항공 이용객은 2020년 20만1천574명, 2021년 44만9천7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의 이번 여수공항 철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줄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국내여행 대신 해외여행을 희망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자 국내 노선 축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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