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 9명, 인천 15명, 부산 14명, 울산 6명 등 항만공사도 44명 포함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라 해수부 산하 기관 인원 168명 감축이 예상된다.
지난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입수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자료에 따르면 해수부 산하 19개 공공기관에서 총 168명의 인원을 감축하려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윤준병 의원은 “정부 계획에 따른 감축이라고는 하지만 공적기능 축소나 필수 인력 감축으로 이어져 공공성 약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여수광양 9명, 인천 15명, 부산 14명, 울산 6명 등 각 지역 항만공사도 44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양수산부 산하에는 항만공사 4곳을 포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KIOST)과 부설 연구소 2곳, 인천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어촌어항공단, 국립해양자원관,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과학관·한국항로표지기술원·한국해양조사협회 등 19개 공공기관이 있다.
새 정부는 이번 인원감축에 따른 경상경비 절감액이 2022년 10.9%, 2023년 4.8% 가량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 89여억원, 인천항만공사 50여억원, 부산항만공사 43여억원 등이 인원감축과 함께 경상비가 축소·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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